귀족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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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선욱 작성일16-01-13 13:12 조회2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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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호도
김선욱
절로 돌처럼
단단해 질 리 없다
천년 세월을 담았다
천년 태양빛도 견더냈다
천년 달빛과 천년 별빛도 삼켰다
천년 비바람도 맞았다
천년 사람들 눈물과
천년 손때도 먹었다
다만, 천년 세월 속을 비우고 비워
돌처럼 단단해진 사랑 얻어
지구별에서 유일한
귀족이란 이름 얻었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