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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운동용 지압구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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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귀족호도 작성일16-02-20 20:09 조회39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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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운동용 지압구는 국내 ․ 외 50여종이 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귀족호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것만 해도 30여종에 이른다.

오늘은 좀 색다른 손 운동용 지압구 두알 한 셋트 증정 받았다.

이름하여 철구(鐵球)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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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내가 봐~왔던 손운동 지압구와는 많이 신기해 보였다.

표면은 민들민들 하기 때문에 마찰에 의한 손 안마 효과 보다는 다른 어떤 의미가 있지않나

유심히 꽤뚫어 본 바 ~

역시 다른 점 들을 발견했다.

이 철구(鐵球)를 손에 쥐고 회전하면 철구(鐵球) 안에서 일반 종소리보다 더 맑은 종소리가

땡그랑~ 땡그랑 울려 퍼진다.

참 신기하다.

그러나 천천히 회전 시키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 이 소리를 내지 않고 굴리는 것은 신중 해야만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소리가 나~ 버린다.

양수겹장 - 본 철구(鐵球)는 두가지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걸 느겼다.

첫째 : 맑은 소리를 내서 명상의 효과와,

둘째 : 소리를 내지 않고 굴려서 집중력과 마음의 평정을 갖는다는 것이다.

한가지를 더 곁들이자면 다른 지압구 보다 중량감이 있어 손 맛 또한 좋다.

독특한 점은 한개는 용(龍)의 무늬가 새겨져 있고, 다른 한개는 ‘가루라’라는 미지의 새(鳥)가 새겨져 있다. ‘가루라’는 미지의 새(鳥)인데, 못 된 용을 잡아먹는 새(鳥)로 전설에 알려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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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의 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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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루라’라고 부르는 미지의 새(鳥) -

 

마지막 독특한 점은 용과 새(鳥)를 쇠속에 집어 넣는 색상의 기술이다.

그래서 상호 철구(鐵球)끼리 부딛혀도 그 무늬가 손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기법의 용어가 있을텐데 이건 내가 잘~ 모르겠다.

생산 연대는 청나라 말기로 1880년 쯤 되는 것으로 본다.

귀족호도박물관 자문위원님께서 고귀하게 수집하여 오늘 증정하였다.

이상은 제 개인의 생각인 바~  본질과 다소 상이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양해 바란다.

 

 

댓글목록

김형석님의 댓글

김형석 작성일

좋은 글 유익하게 잘 보았습니다. - 김형석 -
쇠속에 무늬나 색상을 넣는 기술을 칠보 공예라고 합니다. 
[칠보 공예] 금, 은, 구리 등의 바탕에 갖가지 유리질의 유약(釉藥)을 발라 고온의 가마솥 과정을 거쳐 꽃, 새, 인물 따위 무늬를 용해하거나 부착하여 나타내는 공예 기법. 또는 그 공예품<출처 : 다음 한국어 사전>

귀족호도님의 댓글

귀족호도 작성일

감사합니다.
들어본 듯 합니다.
그러나 오늘 새롭게 잘~ 알았습니다.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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