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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목단, 작약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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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귀족호도 작성일16-05-20 19:42 조회11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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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 진입 동선

산에있는 전나무, 가문비나무, 비자나무, 구상나무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햇갈릴때가 많으닌까~

또한 편백, 측백, 화백을 혼돈하는 경우도 있다.

5월에 피는 모란, 목단, 작약에 대하여 사람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궁금하다.

엊그제 오신 관광객도 가족끼리 모란과 목단 그리고 작약에 대하여 게임을 했다는 것이다.

모란이 작약이고, 작약이 목단이고~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 시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모란은 목단일까? 작약일까?

1급 관장 김재원 분명히 말한다.

[모란 및 목단]

○꽃을 말할때는 ‘모란’이라 한다.

○한약제를 말할때는 ‘목단’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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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란"이다.​

[작약]

○작약은 모란 및 목단과는 완전히 다르다.

○작약은 그냥 작약일 뿐이고, 일명 ‘함박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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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약꽃"이다.

 작약꽃도 여러 색깔이 있으므로 꼭 흰색만이 작약은 아니다.​ 붉은꽃도 있다.

▶모란과 작약꽃을 잘~ 모를때 구별 방법

○모란은 목대(긴~ 담배대 같음)에서 새순이 자라나와 꽃이 핀다. 그리고 1년 내내 잎이 달려 있다.

○작약은 땅속에 있는 새순이 돋아나와 신초에서 꽃이 핀다. 그리고 8월경 혹서기에 줄기 및 잎이 고사 된다.

김재원이 보는 ‘모란’과 ‘작약’은?

[모란]

언뜻 보면 소박한 듯 한데, 한참 보고 있노라면 화려하기 그지없다. 화려하면서도 단정하여, 귀부인을 보는 것 같다. 그래서 차를 마시는 다인들은 모란을 최고의 꽃으로 쳤다.

[작약]

작약을 보면 인품을 갖춘 중정(中正)의 미인과 같다.

또한 적절한 타이밍을 맞춘다는 것은 어려운 것인데 타이밍 하면 작약이다.

춥지도 덮지도 않은 계절에 호시절의 꽃이기에 그렇다.

그러나 선비들은 사군자를 매(梅), 난(蘭), 국(菊), 죽(竹)을 꼽았다.

매화 - 성질 급하게 봄이 오기전 꽃을 피워야 되는가?

국화 - 고생스럽게 꼭 서리를 맞아야 좋은 것인가?

인생 살다보면 궂은일, 좋은일, 고통도 따르기 마련이다. 이런걸 비유해서 매화와 국화를 사군자에 포함 시켰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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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삭줄 중 '백화등' 품종이다.

지금의 박물관은 ‘마삭줄’ 향기로 둘려 쌓여있다.

마삭줄도 수십 품종이 있으나~ 박물관의 ‘백화등’ 이라는 마삭줄은 색다르게 다르다.

한번 와서 보라!

그러면 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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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담벽에 붙어있는 '마삭줄'

 

 

 


 

댓글목록

길현종님의 댓글

길현종 작성일

중요한 상식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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