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호도박물관 무늬동백 생태관(제3전시관) -제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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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귀족호도 작성일16-05-25 19:29 조회13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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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동백』
어디서 나타 났는가?
첫째, 기존 재래종 동백나무에 유전자 변이로 한두잎 정도 동백잎에 무늬가 들어 있는게 있다.
100% 다~ 무늬가 있는것은 꼭 아니다. 일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무늬잎들은 오래 가지 않는다.
이유는?
모든 식물은 탄소동화작용(엽록소 작용)에 의해 양분을 만들어 성장한다. 이러한 탄소동화작용은 그린상태(푸른잎)에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무늬가 들어있으면 무늬 부피만큼 양분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정상 잎에 뒤쳐저 고사되고 만다.
고사직전 잎을 채취하여 삽목 및 접목으로 양성하면 동등한 환경이 유지되기 때문에 생육이 가능하다.
둘째, 동백 씨앗을 파종하면 1/10,000 정도 무늬잎이 나올 활률이 있다. 이런 잎을 배양시키면 무늬동백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무늬의 작품성이 중요하다.
이세상 변하지 않는것이 하나도 없다.
그렇지만~ 변하지 않는 것 하나 있다.
무엇?
“세상은 늘~ 변하고 있다는 사실”만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도 변화의 적응 능력을 갖춰야 된다고 본다.
가스렌지 위 주전자 물속에 들어있는 개구리가 돼서는 안된다.
개구리는 15℃의 물에서 가장 기분이 좋다. 이때 노래를 많이 부른다.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
천천히 물 온도를 올리면 개구리는 온도에 면역되어~ 그냥 좋아하다가 45℃에서 죽는다.
개구리를 처음 45℃ 물속에 집어 넣었으면 뜨거워서 뛰쳐 나왔을 것이다.
무늬동백이 세상에 알려지기는 약 10년전으로 본다. 그땐 그저 그렇게 흘러 가다가~
2011년 약 5년전 쯤 기하급수적으로 가격이 천정부지 뛰어 올랐다. 세상이 뒤바낄 정도 였다.
동백잎 하나에 최소 5만원, 고가는 잎 하나에 1,000만원 넘는 것도 있었고, 돈주고 살수없는 품종도 등장 했었다.
믿지 못하겠지만~ 사실이 그랬다.
김재원도 잎 1장에 450만원 주고 산적이 있으닌까~
내가 무늬동백을 처음 시작한 년도는 2013년 5월 1일이다.
나는 뭐든지 시작을 멋지게 한다. 그래야 정신이 들기 때문이다.
5월 1일 1,000만원을 들고 무늬동백 판매장으로 갔다. 일명 “해남복륜‘이란 품종을 4잎 달린 걸 1,000만원에 사가지고 왔다. 한 손으로 들고도 남는 쪼그만 폿트 분이다.
나를 의심케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세상인가~ 우주의 세계인가~ 할 정도였다.
그동안 나의 모든 노하우를 총 동원하여 남들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기술력을 발휘하여 5개월만에 22잎을 만들었다.
어느날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에 사는 김기성이라는 후배가 박물관에 와서 날~ 살살 장난을 친것이다. 형님! 이거 5,000만원은 가것소! 아따~ 뭐 그런단가? 했더니, 그럼 지금 한번 팔아 볼까요? 하는 것이다. 나도 장난 삼아~ 그럼 그렇게 해 보소! 했다.
아닌게 아니라~ 1시간 내에 3,000만원을 들고 두 사람이나 나타났다. 한사람은 강진 마량에서 수산업을 하고 있는 분이고, 한분은 해남 삼산에서 야생화 및 무늬동백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다.
1,000만원 주고 사서 5개월 만에 3,000만원에 팔았으닌까~ 월4백만원 남긴 셈이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세상이 이렇게 흘러 갔으닌까~ 할말이 없지만, 이건 완전 사기나 다름없다.
그렇지만 남긴 돈으로 재차 해남복륜 무늬동백을 살려고 해도 가격이 더~ 폭등해 살수가 없는 형편 임에는 틀림 없었다.
이렇게 흘러~ 지금은 무늬동백이 정상 가격으로 돌아 온 듯 싶다.
이유는?
난(蘭)은 번식이 어렵고 까다롭지만, 무늬동백은 한 잎 가지고 접목을 하면 1년에 30잎 정도는 뽑아 올린다. 삽목을 해도 10개 꽂으면 12개 살 정도로 번식력이 좋아, 가격이 내려 올 수 밖에 없었다.
김재원이가 보는 앞으로의 무늬동백 전망----
1. 2~3년 전 가격은 앞으로 없다.
2. 지난 고가의 흐름은 완전히 잊어야 된다.
2. 원예용(園藝用)으로 재배하여 일반 꽃농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4. 한국의 베란다 조경목으로는 무늬동백 이상 좋은 소재가 없으므로 희망도 있다.
5. 지금보다 가격을 더 낮춰 일반 취미인들을 확보 해야 된다.
6. 아직 무늬동백 전서(全書)가 없으므로 반드시 재배력의 책이 있어야 된다.
오늘로서 2차에 걸쳐 무늬동백에 대해서 피력해 보았다. 혹~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귀족호도박물관에 오시면 100여 품종의 무늬동백이 있으므로 감상하시고, 연구하는데 도움을 드리고 싶다.
아래 사진은 오늘아침 박물관 제3전시관 “무늬동백 생태관”에서 촬영한 봄처녀 같은 무늬동백 모습이다. 감상 하시기 바란다.
이상 박물관 무늬동백이다.
댓글목록
길현종님의 댓글
길현종 작성일
앞으로 무늬 동백은
귀족호도 박물관에서는
중요한 자리매김을 할 것 입니다
임산물의 대표주자이고
6차 산업의 근간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