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하면 고려시멘트가 유명했다. 그리고 백양사 단풍, 홍길동의 고장이다.

전남 22개 시군중에서 장(長)자로 시작된 지명이 장성(長城), 장흥(長興)이다.

그래서 그런지 장성과 장흥은 유사한 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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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는 보기드문 장흥에는 ‘장흥학당’이 있고 장성에는 ‘장성아카데미’가 있으며, 장흥에 ‘장흥댐’이 있는가 하면 장성에는 ‘장성댐’이 있다.

장흥의 천년고찰 ‘보림사’가 있고 장성에는 ‘백양사’가 유명하다.

유사한 게 하나 더있다. 장흥에 ‘억불산 편백숲 우드랜드’가 있고 장성에는 ‘축령산 편백숲’이 알려저 있다. 이외에도 탐진강과 황룡강, 장흥의 슬로의 시티 장성의 엘로우시티 등 장흥과 장성을 들여다 보면 닮은점이 꽤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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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든 장흥은 최남단, 장성은 최 북단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귀족호도박물관에서도 장성과 고흥에서 오신 관광객은 나름대로 우대한다.

지난 5/31일 장성실업고등학교에 강의가 있어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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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실업고등학교는 암울했던 1951년 장성농업고등학교로 시작하여, 1990년 전자과가 개설된 후 장성실업고등학교로 개명 되었다. 지금도 학교 시설 등 농업계 고등학교나 다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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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계열 3학년 전체 64명에 대하여 ‘인문학을 겸비한 진로 탐색’에 대한 강의를 2시간 하였다.  50대 말인 김재원이가 그래도 학교에서 10대의 애들하고 함께하면 녹색의 젊음이 피어 올라 좋다.

어쨌든 날~ 불러주는것을 보면 열등생인 김재원이도 나름대로 인생을 의미있게 살았지 않는가 느껴 보기도 한다.  이런것도 다~ 사람을 잘 만나야 된다.  나는 인덕(人德)이 있기는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람은 『만남의 법칙』에서 산다고 했잖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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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실업고등학교(前 장성농고) 학생은 복(福)이 넘쳐 흐르는 것 같았다.  지난해(2015년)에도 장성에 가서 강의를 했지만 갈때마다 느끼는 게 하나 있다.  울창한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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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 입구에서부터 학교 전체가 온통 아름드리 나무로 둘려 쌓여있다. 장성실고 학생들은 이런 나무들을 보고 3년간 이곳에서 함께한다.  김재원이가 주제로 한 ‘나무가 책이다!’ 가 필요없을 정도로 나무가 주는 그 혜택은 어는 교과나 강의를 능가 할 수 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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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학생들 지금은 뭐가뭔지 잘~ 모를것이다.  그러나 성장해서 고교 학창시절 학교에서 함께 했던 나무들이 나에게 무었을 주었는지 깨달게 되고 그 나무들의 힘으로 장성(長成) 함이 틀림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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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실고 농과계 학생들~ 파이팅! 이다. 그리고 정석철 교감 선생님도 일취월장(日就月將)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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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보는 장성실업고등학교 이모저모]

  교문입구

 학교 진입로

 시청각실 - 강사 소개는 어느학교나 교감선생이 한다.

 김재원 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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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사진은 급식실이다.

    정석철 교감선생이 읍내에 메기탕 잘~ 하는데 있다고 나가자고

    권유했으나, 난 장흥에서 출발할때부터 학교 급식실에서 밥먹고 싶었다고

    뿌리쳤다.

  정석철 교감선생님이다. 시인이기도 하다. 고향은 고창이다.

  결혼할때도 내가 고창까지 갔다.

  순천대 농업교육과 대학원을 나하고 같이 졸업했다.

  날~ 공부시켜 주었고, 졸업까지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한 장본인이다.

  참 스승이다.

  과제발표 등 농과계 경진대회에서는 정교감 따라올 수 없는 실력가다.

  앞에 프른색 체크무늬 입으신 분이 농업부장 선생님이다.

  인품 또한 훌륭하다.

  잘~ 생기신 것은 나하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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