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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11일(토)은 광주에 갔다.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 우리나이가 벌써 59세 다들 중년의 중우한 모습들이었다.

그러나 말하는것은 학창시절이나 지금이나 똑 같다. 마음은 다~ 들 늙지 않았나 보다.

광주광역시청 송승종 서기관 큰아들 주례를 서로~가 친구들을 많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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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빚을 갚으로 여기에 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30년 전 1986년 제가 결혼을 할 때 사회자가 신랑의 아버지이신 송승종 친구였으며~

결혼식 몇일전 함을지고 밤에 처갓집을 들어설때 얼굴에 오징어의 탈을 쓰고 들어간 사람도 송승종 친구였기에~ 만 30년째가 되는 2016년에 큰 아들의 결혼에 즈음하여 주례로서 그 빚을 갚고자 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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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대는 30년을 말하는데 어느세 한세대가 바꿔진 것 같다. 인생의 마무리 정리를 준비하면서 더~ 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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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6/22일 서울에서 ‘자랑스런 임업인’ 상을 받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강의를 하게 되어 있다.

6/11일 광주에 다녀와서 강의록 준비를 하였다. 6/14일(화)까지 강의록을 제출하라 해서이다.

아마~ 대상자는 임업분야 중앙무대에서 최고의 석학들이라 본다. 임업에 대한 학식들은 나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을거라 판단되어, 철저히 ‘내가 걸어온 길’에서 재미있는 부분만 뽑아 내고있다. 이 강의록은 오늘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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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 수변공원 - 좌측이 토요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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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12일(일요일)은 탐진강에서 하루종일 놀았다.

옛날 동네에서 같이 살았던 선후배 젊은분 들이다. 평상시에는 2개월에 한 번 만나고, 여름에는 탐진강에서 천렵(川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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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렵[川獵]이란?

여름철에 주로 남자들이 즐긴다. 피서법의 하나로 산수 좋은 곳을 찾아 찬물에 발을 담그고 노는 탁족(濯足)과 함께 행한다.

강가에 그물을 치고 고기를 잡으며 헤엄도 치고, 또 잡은 고기는 솥을 걸어 놓고 매운탕을 끓여 먹으며 하루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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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방 바로 우측이 우리마을 '신남외리'이다.

  이 풀밭들에서 어렸을때 한가닥​ 했다, 지금은 주변환경 많이 변했다.

  김재원 부잡하기로는 A학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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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남외리(新南外里)’는 장흥읍 토요시장 바로 아랫 마을이다. 남외리 마을인데 새로 조성된 마을이라 해서 신남외리라 부른다.

우리는 어렸을때 탐진강 뚝방 바로 옆에서 살았다. 그래서 물과 함께 지낸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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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매댕이질도 했다. 매댕이질이 뭔지 잘~ 모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해봐서 지금도 추억이 생생하다. 언젠가는 중앙방송을 탈 날이 있을것이다.

‘매댕이’질이란?

떡을 손으로 칠때 두드린것이 매댕이라고 한다. 이 매댕이를 가지고 추운겨울 탐진강에 가~ 큰 돌을 두들기면 돌안에 들어있던 고기들이 놀래서 기절해 물위로 올라온다. 그걸잡아 매운탕을 끓여 먹는다.

아마 이 풍습은 옛날 사람들~ 겨울에 아랫묵에만 앉아 밖으로 나오지 않으닌까 강으로 나와, 바람도 쐐고 매댕이 운동도 하라는 풍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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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읍이다 - 전국에 이런곳은 없다.

미륵댕이 '탐진강 자라' 김영철 회장, 교육청 앞 힘센장어 박종범 총무, 탐진화원 이승길 회원이 노력했다.

 그 와중에 바둑판까지~

 힘센 장어에다 종범형님 한잔 받으시오! 서은석이가 대접하고 있다.​

 오늘의 메뉴는 장어, 돼지목살, 자라와 닭이 함께한 '용봉탕'이었다.

난 요즘 무슨일이 잘~ 될 것 같다.

집에서 아침에 나오면서 얘 엄마가 오늘 윷은 10만원만 푸시오! 하고 만원짜리로 열개 바꿔줬다.

이놈의 윷이 미쳤나~ 윷이라 하면 프로급과 2회 맞대결 했는데, 모가 6번 나와 버렸다. 수 도 3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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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모 3번이상 나와 불면 황호 장사도 못해본다.

그동안 고도리 치고, 윷 놀아 돈 따본적이 이 평생 없다. 이번에는 4만원을 땃다.  3만원은 나눠주고~ 그래도 1만원 지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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