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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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귀족호도 작성일16-02-14 20:26 조회1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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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전시관-무늬동백 생태관에서 반기고 있는 동백꽃〉
2월 14일 일요일이다.
봄을 시샘이라도 한 듯 비바람과 함께 한때는 눈발까지 뿌렸다.
이러한데도 많은 관광객이 박물관을 다녀 가셨다.
예견된 일이지만, 궂은 날씨에는 오히려 실내쪽으로 방향을 잡는게 예사로운 일은 아니다.
관광객 중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라고 해서 입에 초콜렛을 담고 오신 분들이 눈에 띄었다.
그렇지만 안내하는 나에게는 어느누구~ 하나 먹어 보라고 주는이는 없었다.
오히려 저 동백꽃이 더 나를 반기는 듯 웃고 있음이 기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오늘 발렌타인데이 보다는 느껴지는 계절 감각에 더~ 사로 잡히는게 하나 있다.
바로 "재생기(再生氣)" 라는 것이다.
재생기란?
모든 식물들이 지하에서 지상으로 기(氣)를 쏟아붇는 시작의 날 이라는 것이다.
육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나무 및 식물들은 물 오름이 오늘 시작 되었다고 보면 된다.
광양 백운산의 고로쇠 나무들도 오늘 부터는 힘을 더욱 쓰는 날이다.
남부지방의 재생기(再生氣)는 매년 2월 14일이다.
〈귀족호도 짝 맞추어 내 소장품 갖어보기 체험학습 장면〉
〈훌륭하신 분들이다 - 전남 각시군 방범대 연합회장님!〉
〈박물관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지인분께서 방문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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