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뿔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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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귀족호도 작성일16-08-10 08:30 조회12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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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된 나의 뿔도장이다.
내가 14살(1971년) 장흥서국민학교를 졸업할때 5학년 후배들이 졸업기념으로 선물한것이다.
남학생은 검정색~ 여학생은 빨강색으로 만들었다.
우리도 선배들이 졸업할때 뿔도장을 선물하였다. 그때 장흥서국민학교 전통이었다.
이 검정 뿔도장은 나의 첫 소장품이다.
14살부터 가지고 있었으니 만45년 되었다.
박물관 소유권 등기, 각종 통장, 읍사무소 인감 등 다~ 이 뿔도장이다.
그리고 모든 계약서 또한 이 뿔도장으로 처리 했다.
인문학 강의를 갈땐 반드시 뿔도장을 가지고 가서 소개 한다.
5년 있으면 역사가 50년 된다. 그땐 별도로 기념식이라도 해야 되겠다.
한가지를 오랫동안 함께하다 보면 여기서 얻는것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창의력이 떠 오른다.
현재 장흥서초 24회 동기 중 졸업선물로 받은 뿔도장을 가지고 있는 동기생은 나~ 혼자 뿐이다.
최근 '장날'이라는 서초24회 동문 책을 발간 했었는데 거기에 이 뿔도장이 당당히 소개 되었다.
뚜껑은 파손 되어 없다~ 그럴만도 하다.
도장의 크기는 아주 쪼그만 하다.
이 뿔도장 그동안 참~ 사연도 많다.
다음에 뿔도장으로 책 한 권 나올법도 하다.
그 당시에 손으로 만들었는데~ 기술이 정교하다.
본 통장 개설 한지도 30년 되었다(1986년)
여기에 찍혀 있는 인감도장이 뿔도장이다.
댓글목록
길현종님의 댓글
길현종 작성일
모든게 박물관 소장품
소중이 간직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