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인간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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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귀족호도 작성일16-08-14 21:14 조회11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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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盆栽)는 분에서 재배 한다고 글자 그대로 분재라고 말 하는데, 분재의 3요소는 소재(나무) + 분(화분) + 용토(흙)다.
관광객 중 일부는 분재를 편향적으로 보는 견해가 극 소수 몇 명 있다.
말씀인즉)
철사로 못살게 감아 놓는다는 것이고, 감옥에 가다 놓은것과 마찬가지로 잔인하다는 것이다.
이런 궁금증에 김재원 가장 쉽게 답변한다.
어떤 나무이든 땅에 있을때는 그냥 하나의 소재(나무)일 뿐 작품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화분에 올라오면 그때는 예술품에 해당된다. 예술품이라 하면~ 일단 여러사람 앞에 시각적으로 놓이게 된다.
사람에게 인정 받는다는 것이다.
인정을 받을려면 규격안에 들어와야 한다. 엉성한 상태로 놔둘 수 는 없다. 규격은 틀을 말한다.
규격(틀)의 기준은?
첫째 : 자연에 위배 되서는 안된다.
둘째 : 황금 비율이라는 게 있다.
셋째 : 고태미와 연륜이 느껴저야 하는데, 고태미란 씨앗에서부터 나무가 성장한 다음 최소 60년의 세월은 되어야 고태미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상기 세가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인위적 손(솜씨)이 들어가야만 된다.
그래서 분재를 『종합 창작 예술』이라 말한다.
종합 창작 예술이란?
신(神)의 선물과 인간(人間)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게 분재(盆栽) 작품이기 때문이다.
규격(틀) 중 자연에 위배되는 현상은 자연(自然)이라는 흐름이 있다.
물이 거꾸로 올라가지 못하 듯~ 분재도 유연한 곡선과 자연에 위배되지 않는 미학(美學)을 말한다.
분재의 미학은 동양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이 있는데, 동양적 미학은 아리랑 고개를 넘 듯 오면가고~ 가면오는 흐름이다.
황금비율이란 1.66배를 말한다. 이건 부등변 삼각형을 말하는데~ 밑부분이 20㎝이면 오름세 부분의 높이는 30㎝가 되는 부등변 삼각형 모형을 황금비율이라고 한다.
끝으로 고태미, 연륜 부분인데~ 나무의 씨앗을 뿌려 20년 까지는 가지가 직립으로 치켜 세워져 있다.
즉, 사람이 만세 부르는 꼴이다.
여기서 20년 더 자라면 가지가 수평으로 된다. 눈과 비바람에 의해 가라 앉는다. 수평으로만 되어도 육안상 편안하게 느껴 진다.
다시 20년 더~ 자라 수령 60년이 되면 수평에서 5~10° 아래로 가지가 쳐진다.
이렇게 되면 일명 노티나게 보여 무게감이 실리기 때문에 철사를 걸어 5~10° 아래로 휘어주므로 5~60년을 앞당겨 볼 수 있는 잇점을 않게 된다.
새로 자란 가지는 나올때마다 위로 솟구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철사걸이를 해서 균형을 잡아 주어야만 안정된 모습을 분재는 유지 한다.
그래서 작품(作品)으로 인정받고 좌대(시상대)위에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잘 모르는 관광객은 이런한 과정을 알 리가 없다. 때문에 나무를 시달리게 한다. 못살게 군다. 잔인하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번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여자 양궁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장혜진 선수는 올림픽을 위해서 준비한 화살 쏘는 횟수가 4,000번이 넘었다고 했다.
4,000번은 아무것도 아니다. 평생을 아무도 보지 않는데서 연습을 했기 때문에 시상대 위에 올라서는 것이다.
모든 사람도 마찬가지다. 노력과 모진 고통, 값진 땀방울 없이 남 보기에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것도 한 번 노력했다고 유지 되는 건 아닐꺼다.
분재의 새순이 나오면 철사를 걸어서 균형을 잡아 주어야 되듯이 사람도 반복해서 다듬고 자기 자신을 절제하지 않으면 시상대에서 내려 와야 된다는 자연의 진리를 분재에서 터득하게 된다.
요즘 나라를 시끄럽게 만드는 인물들이 많다.
교육부 정책기획관(2급)도 엊그제 파면 당했다. 정책기획관이면 중앙부처 국장이다. 타 부처에는 국장이라 칭하는데 교육부는 국장위에 실장이 또 있다. 실장아래 국장을 ‘관’이라 교육부에서는 말한것 같다.
또 입살에 오른 고위직들이 많다.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진경준 검사장, 홍만표 전 검사장인 변호사 등이다.
지금 거명한 분들은 다~ 고시 출신이다. 그것도 1~2등 하신 분 들이다. 한국 사회의 초 엘리트급이다.
머리가 좋은 사람인것은 부인할 수 없다. 시험보는 공부도 공부인 셈이고, 그 공부를 잘해서 출세를 한 분들이다.
그런데 이분들 출신들을 보면 나고 자라는 과정이 그다지 유복했다고는 볼 수 없다고 한다. 풍족한 가정 환경이라기 보다는 대체로 농촌 출신이다.
힘들고 어렵게 공부해서 출세한 것까지는 좋은데~ 욕망을 통제하는 지혜는 배우거나 터득하지 못했던 것 같다.
어렸을때 분재(盆栽) 한 점만, 화분에 든 화초 한 점만 보살펴서 꽃을 피워 봤더라면 실수를 범하지 않는 진리가 나무에 있기 때문에 세상을 보는 통찰력이 길러 졌을꺼라 본다.
그래서 세상이 책이 아니라 “나무가 책이다!”
귀족호도에도 철학이 있듯이~ 나무에도 보이지 않는 철학과 진리가 반드시 있다.
중․고등학교에서부터 이런 진리를 국영수 과목으로 대체하고 자연을 접한 특별활동 등은 다~ 없에부렸으니, 사고를 안칠레야 안칠 수 가 없다.
귀족호도박물관에서 『나무가 책이다!』 『숲 그리고 나무』라는 주제로 인문학 교육체험을 실시 한 이유도 다~ 이런데 있는 것이다.
[박물관 현관에서 바라본 억불산 전경]
[오늘 오후 석양 노을 - 박물관 테마공원에서]
지금 이시간은 덥다.
그러나 오늘아침 창문을 널고 바람을 쐤을땐 찬바람을 맞이 했다.
어제까지 느끼지 못한 가을 아침의 바람이었다.
이제 더위도 한풀 꺽이지 않나 싶다.
내일은 광복절이다.
어느때 인가 물건을 삿는데 광복절이닌까 깍아달라 한적이 있었다.
이렇게라도 깍아서 산적이 있다.
오늘 장흥마을신문 '마실가자' 문충선 발행인 겸 편집인과 통화가 있었다.
내일 점심때 콩국수 한 그릇 같이 하자 했는데~
또한 '마실가자' 12면 윤영소의 학교이야기 『품격있고 깊이 있는 삶』의 내용 중 새겨 들어야 할 부분이 꽤 많았음을 느낀다.
내가 더 느끼고 배웠다. 윤영소님은 '대안교육 활동가' 이시다.
댓글목록
길현종님의 댓글
길현종 작성일
분재도 잡아주는 사람이
있기에 아름다운 멋이나고
사람도 올바른 교육아래
인성을 갖춘 훌륭한 분이 나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