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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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귀족호도 작성일16-08-17 23:56 조회12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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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음력 7월15일 백중(百中) 날이다.
아침 6시쯤 여기저기 마을에서 이장님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을사람들 점심때 회관으로 나오라는 방송들이 메아리 처럼 들려 왔다.
우리마을 『장흥읍 ‘향양 3구’ / 자연마을은 ‘병천’ / 예부터 부르는 말은 ‘가시미’』 이장님은 농협에서 오리 몇 마리를 보내 왔다고, 점심때 오리죽을 써서 먹는다는 마을 앰프방송이다.
특히 마을 부녀회원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나오라는 당부 말씀도 곁들었다.
백중(百中)의 의미는 여러 해석들이 분분하지만~
시기적으로 이쯤되면 나락(벼)의 꽃이 거의 피워, 농사(農事) 작황이 마무리 되는 시기 이기도 하다.
고로~ 마을에서 장원(壯元)한 농부가 술 한 잔 내는 ‘전통 풍습’이 『백중날』이었다.
금년 귀족호도의 현재 작황은 그런대로 괜찮은 듯 하다.
전년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고~ 평년에 비교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것 같다.
이유는?
일조시수가 많고, 여름 장기간 가믐으로 햇볕쫴임이 매우 양호한 결과로 예측된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물이 충분한 호도 밭에서는 금년에 장원(壯元)할 듯 보인다.
단, 8월말과 9월초의 태풍만 찾아오지 않는다면 좋은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해도 될 듯 싶다.
어제오늘 농약값만 30만원 소요 됐다.
이건 아까운게 아니다.
안개가 낀 이른 아침이라 농약 살포한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김재원은 오늘도 아침 6시부터 일상적 작업과~ 7시부터는 실장이 출근하여 하루종일 농약을 살포했다.
농약을 살포하면서 실장과 아침에 나눈 얘기가 있다.
난~ 가장 기분이 좋고 행복할 때는?
첫째 나무 농약하는 것과 , 둘째 나무 거름 주는 것, 그리고 셋째는 나무 물주는 것이라고~
실장 왈~ 관장님은 모든게 ‘기분 좋은 것이 주는 것’ 이네요 라고 말 하면서, 이게 성경에 나온 진리라는 것이다.
박물관 이병춘 실장은 ‘여호아 증인 장로’이며 정직과 성실은 올림픽 금메달 깜이다.
여호아 증인은 기독교에서 목사 직분이 별도 없다고 한다. 몇분의 장로가 순회 하면서 성경을 말 한다고 한다. 그래서 왕국회관에서 장로는 목사님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본 소나무는 귀족호도박물관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코자 박물관 부지에 장흥군에서 식재해 주었으며, 일부 특수목은 자체 구입하여 추가 조성하였고 모든 관리는 박물관에서 한다.
2016년 부터는 소유 권리가 박물관으로 넘어와 관리가 더 중요하다.
실장이 쏘고, 김재원은 농약 혼용하고~ 기계 조정한다.
팬클럽 여러분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란다.
벌써 시간이 밤 11시 54분이다.
난 이제 2층 -- 행
댓글목록
길현종님의 댓글
길현종 작성일
아름다운 정원 딋편에는
이렇게 말없이 가꾸는 분이
있기에 행복을 느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