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의 '소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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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귀족호도 작성일16-08-18 19:45 조회10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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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눈다.
육송(陸松)과 해송(海松)이다.
그러나 소나무 하면 육송을 말한다. 육송은 적송, 미송, 여송, 홍송 등으로도 부른다.
해송은 우리말로 곰솔이라고 하고 약간 검다고 흑송이라고도 한다.
사실 해송(곰솔)을 소나무라고 부르면 틀린 말이다. 해송은 해송일 뿐이다.
해송외 반송, 금송, 금강송 등 또다른 나무가 있다.
그러나 이모든 나무를 일단 소나무라고 칭한다. 그래서 소나무는 통상적으로 호칭한 나무이지~ 앞서 말한 육송을 의미한다.
이러한게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팬클럽 여러분께서 알고는 계시라는 것이다.
일단 소나무는 우리말로 ‘솔’이라 하고 한문으로는 ‘송(松)’이라고 쓴다.
松(송)은? 木(나무 목) + 公(임금 공)이다. 나무의 임금이라는 뜻이다.
30년전 김재원이가 조사한 바에 따른면 우리나라 사람 51%가 소나무를 좋아 한다는 통계를 접한바 있다. 그 다음으로 은행나무다. 약 10%쯤 된다.
소나무는 애국가에 나오는 나무이다. 남산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철갑은 한국인의 얼, 상징, 혼, 역사, 고태미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김재원이도 가장 좋아하는 나무가 소나무 이기 때문에 박물관 제2전시실 분재미술관에도 그저 소나무 분재 일색이다.
김재원이의 소나무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길고~ 끝이 없다.
오늘 연못가에 있는 소나무 정원수 한 점을 다듬었다.
본 소나무는 1991년 완도군에 거주하는 최영길님 한테 구입하였다. 만 25년 되었다.
그때 두 그루를 샀는데 꽤 돈좀 들었다. 90년도에는 경기가 좋아 이러한 예술품들의 가격이 천정부지였다.
뿌리하나 없는 소나무 두 그루를 구입하여 남외리집에 특수 시설을 갖춰놓고 겨우 한 그루 살린게 이 나무다. 그래서 나에겐 의미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지금 같으면 두 그루 다~ 살릴 자신이 있지만, 그때는 내 실력이 부족하고 경험이 없어 이사람 저사람에게 물어 본 게 지금 생각하면 그 사람들의 답이 틀린것이다.
소나무는 뿌리 하나 없어도 살리는 방법이 물이 아니라~ 엽수(잎에다 물을 뿌리는 것)다. 뿌리는 먼지가 펄펄 날릴 정도로 물을 주지 않아야 하고, 가급적 필요없는 가지라도 많이 남겨야 된다.
이렇게 해서 25일이면 생사가 판명 된다.
소나무 잎의 단풍이 져야 산다. 즉, 안쪽 잎의 단풍이 든다는 것은 산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는 것이다.
결론은 자생력이 중요하다. 누가 자생력을 갖도록 해 주느냐가 그사람 기술이다.
오늘 소나무 이야기에 대하여 이만 마치도록 한다.
혹, 질문 있으면 하라! 소나무에 대해서는 김재원 자신 있다.
[가을이 다가 온다]
김재원의 어께에 잠자리가 날아와 앉는다.
이번뿐만 아니다. 가끔 날 찾아와 같이 다닌다.
왜철쭉 꽃이 벌써 피었다. 지금은 여름이다.
10개월 빨리 피었는가~ 2개월 늦게 피었는가?
경남 모 시군에서 갑작스럽게 케이스에 담아 귀족호도 50벌 주문이 들어 왔다.
이것 일주일은 걸린다.
입금은 어제 되었다. 말했다~ 잘 해야 되닌까 좀 늦을거라고 말이다.
전화로 믿고 하는건데, 정말 최선을 다 해야 된다. 이게 살길이다.
오늘은 이만 마친다.
모두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기 바란다.
김밥이 생각 난다. 아니면 바지락 들어간 수제비라도~
댓글목록
길현종님의 댓글
길현종 작성일
아니벌써 가을이 되는가 조석으로
가을 기운이 납니다
멋지게 사시는 관장님은
대통령도 부럽지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