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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는 추수가 이미 시작 되었다.

엊그제 모내기를 한 것 같은데 벌써 한 해가 3개월 남았다.

이 해가 지나가면 기분좋은 회갑(回甲)이 온가 보다.

일단 기분은 좋다.

이유는?

나이 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자축인묘~~~술해  /  육십갑자 한 바퀴 돌았는데~

숫자가 뭐 필요 있겠는가? 덤으로 사는 나이 아닌가? ㅎ

그러나 그누가 말했던가~

몸은 늙어가도 마음만은 늙어서는 안된다고!

취미활동 더 적극적으로 하자!

2017년 어느때보다 재능기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하고싶어서 하는 것이지만,

보다 더~ 많은 양의 활동을 하는 이유는?

광주광역시청은 금년 6월에 친구들이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전남도와 장흥군은 12월부터 쉬게 된다.

그렇게 보면 나도 금년말에 퇴직을 하는 나이다.

지금이 마지막 현직이라고 생각이 들어 불타오르는 활동을 한다.

9월 23일 토요일 ‘토요문화활동’ 1기수 마지막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기수는 11월까지 이어진다.

1기수 마지막 프로그램은 농촌을 찾아가는 기획을 해봤다.

농촌에 대하여 접근하고자 한 것이다.

현재의 농촌지방은 소멸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장흥군도 인구 4만 지키기 운동에 적극이다.

이러한 농촌마을 공동화 현상은 빠르게 몰아 친다.

애 울음소리는 찾아볼 수 없고, 하물며 초등학생도 보기 힘든 현상이다.

시골 마을을 가봐도 노인 몇 분 지키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농촌마을에 문패 달기 '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직접 문패를 제작 완성하여 농촌의 현상을 직시하고 함께 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모처럼 장흥에 하나뿐인 안양면 수문포 해수욕장에서 ‘호연지기’의 시간을 가졌다.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