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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생태마을 노대성 이장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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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귀족호도 작성일18-01-23 21:57 조회2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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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영하의 날씨로 겨울다운 느낌이 드는 하루였다.

내가 가장 힘들일이 사람만나는 일이다.

그 이유는?

소사부터 관장까지 도맡아 일을 하다보니~ 여간 분주하다.

다른사람이 볼때는 내가 한사람이지만, 나는 여러사람이기 때문이다.

 

아침일찍 박물관 정책자문위원 000 및 자칭타칭 비상임 홍보이사 000 방문하였다.

오후에는 존경하는 지역 형님께서 방문하였으나~

같이 놀다간 아무일도 못하고 넘어갈 것 같아 급한일이 있다고 양해를 구하고 조금이라도 오늘의 실적을 올렸다.

 

점심때는 옛 동료 결혼 피로연에 참석하여 소주 한 잔 하였다.

오늘 방문객 중 몇일전 약속된 인사가 있다.

그분은 순천시 황전면에서 로컬프드를 운영하며 마을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는 늘푸른 생태마을 단장인 노대성님이다.

말이 순천시지 한발짝 뛰면 구례구역과 구례군 기차마을 종착역이며, 왼쪽으로는 곡성군과 인접되어 있는 순천의 끄트머리 자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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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을 이장을 6년째 역임하며 앞서 말한 마을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는 상록수 농심을 같고 있는 분이다.

주 소득으로는 오리농법으로 농사 지은 쌀, 마을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푸정거리(싱싱한 원예작물)등을 가지고 순천시내 ‘버드내 공원’에서 토요일이면 ‘로컬푸드 장터’를 연다.

 

로컬푸드란?

특정 지역에서 농민들이 생산한 먹을거리를 가능한 한 그 지역 안에서 소비하도록 촉진하는 활동이다.

먹을거리가 생산지로부터 밥상까지 이동하는 물리적 거리를 줄이는 것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도 익명성에서 벗어나 사회적 거리를 좁힘으로써 식품 안전과 가격 안정을 보장받자는 것이다.

로컬푸드 운동은 얼굴 있는 생산자와 얼굴 있는 소비자가 서로 관계 맺기를 통해 밥상 안전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생산~소비의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 것을 권한다.

또한 친환경 농업에 의한 영농의 지속과 생물 다양성이 유지되고 먹을거리 이동 거리의 축소로 이산화탄소 방출 감소 효과가 있다.

현재 한국에는 생활협동조합, 농산물 직거래, 농민 장터, 지역 급식 운동 등 로컬푸드 운동을 표방한 여러 제도들이 시행되고 있다.

고로 노대성 이장이 운영하는 황전면 ‘늘푸른 생태마을’은 일명 ‘토요 농민장터’라 보면 될 것 같다.

마을에서 학생들의 체험학습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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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생산-제조-판매-볼거리-체험-그리고 한바탕 굿을 하면 그게 바로 6차 산업이요. 감성산업이며, 융복합 농업인것이다.

본 귀족호도박물관은 30년전 이러한 시스템을 창안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벤치마킹 하고자 노대성 이장님이 오늘 귀족호도박물관을 방문한 것이다.

나와함께 이러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케팅 즉 판매란 말로해서 되는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전달만 하면 언젠가 공짜는 없다는 것을 역설 했다.

귀족호도박물관은 어떠한 경우도 호객행위를 않는다. 또한 관광객을 유도하지도, 유혹 시키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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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관광차 150여 대가 방문한다. 거의 대부분 관광객은 안내해설 3분의 2지점에서는 제품 홍보를 할것이라 당연시 한다.

그러나 김재원은 절대 않는다.

모두들 당연한 것으로 판단되는 것을 정반대로 하는 게 ‘역발상’이다.

당연히 마케팅을 할것이라 여기는 이사람들은 의아해 한다.

그렇다 의아해하게 만드는 것도 기법이다.

 

또 한 사례가 있다. 몇 년전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서울의 모 소비자 여성단체를 모시고 본 박물관을 방문한 바 있다.

이분들의 목적은 현지에 와서 물건을 사기위해 방문하는 단체다. 여기서도 김재원은 마케팅 홍보는 입다문다. 대단하다고 한다. 이러고도 뭘먹고 사냐고 물어본다.

여기는 박물관이니 관람하는 장소이며, 잘~ 보고 느끼고 가시면 저는 만족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크게 남는게 있다.

 

무엇?

오신분들의 마음속에 ‘귀족호도’ 씨앗을 착근 시키는게 김재원의 기법이다.

눈으로 보고 머릿속 생각으로 스쳐가면 오늘 지나면 잊어 버리지만, 마음속으로 담고가면 길이 길이 평생 마음속에서 귀족호도가 자라느니라~

방문한 자의 마음속에 자라고 있는 귀족호도는 평생 그 사람 곁을 떠나지 않기 때문에 전국의 팬클럽이 늘어만 가는것이다.

이러한 것을 오늘 늘푸른 생태마을 노대성 이장님과 함께 말했다.

 

늘푸른 생태마을 노대성 이장님 같은 분이 계시기에 그래도 우리농업은 희망이 보인다.

부디 하시는 모든일 뜻대로 잘~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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